시위문화들은 구시대적이고 낯선 것이 되어버렸다.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건을 계기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위문화가 형성되었다. 촛불집회가 그것이며, 지금 2008년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켜지기 시작한 촛불은 5월2일을 시작으로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꺼질 줄 모르고 있다. 오히려 촛불이 아니
Ⅲ.진보계의 촛불시위를 바라보는 시각
1. BOTTOM-UP의 시위촛불시위는 아젠다 자체부터가 국민들 자신의 안전과 건강의 보장과 관련된 아젠다였다. 하지만, 당시 국민들이 보여준 촛불시위는 운동 역량이 지체된 시민운동과 제도정치를 뛰어넘어 독자적인 주체로서 자기들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시위문화들은 구시대적이고 낯선것이 되어버렸다.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건을 계기로 우리에게는 새로운 시위문화가 형성되었다. 촛불집회가 그것이며, 지금 2008년 광우병 사태를 계기로 켜지기 시작한 촛불은 5월2일을 시작으로 한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꺼질줄 모르고 있다. 오히려 촛불이 아니라
2. 촛불시위와 축제의 연결고리
촛불시위의 많은 양상들이 축제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양상들만을 놓고 촛불시위를 축제라고 정의내리기 전에, 축제는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축제를 모르고서 촛불시위가 축제라 말하는 것은 언어도단일 것이기 때문이다.
호이징하는 『
Ⅱ. 촛불집회와 위법논란
1) 집회의 의미와 집시법
먼저 집회[集會]의 사전적인 의미를 살펴보면 여러 사람이 어떤 목적을 위하여 일시적으로 모임. 또는 그런 모임자체를 말한다고 정의되어 있다. 특히 이를 촛불시위에 적용해 보면 집회 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같은 목적을 가지고 함께 모여 벌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