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시인에 대한 당대의 평가
시인 소개에서도 잠깐 언급 되었지만 작가 최호에 대한 기록은 상당히 빈약한 편이고, 있다 해도 대부분이 시인으로써의 면모를 드러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면만을 묘사한 기록들이다.
新唐書․文藝下․崔顥傳(卷203) : 최호 또한 진사시에 급제하
Ⅰ. 글을 시작하며
사랑 즉 애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간의 아주 근원적인 감정이다. 흔히 문학을 거울로 비유하고 그 거울 속엔 인생의 참모습이 투영된다고 한다. 이때 인생의 참모습 가운데서도 애정의 문제를 즐겨 이 거울 속에 비춰 보이는 경우가 참 많다. 우리는 애정이 인생에 있어서 차
육조 이후 과도기적인 통일 왕조 수를 거쳐 새로운 제국을 이룬 당대의 시는 고병高棅의 [당시품휘唐詩品彙]에서 초, 성, 중, 만당으로 나눈 대로 시기별로 290년간 다양하고도 풍부한 발전을 하였다. 당초의 시풍은 심전기(약656-714), 송지문(약656-712) 및 초당사걸 등이 주도하며 오칠언 절구와 율시의 형
1. 변새시란?
중국문학 일반에서 말하는 변새시란 변경지역의 風光과 그를 통해 느낀 감회,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의 풍속과 생활, 그리고 從軍길에 오른 병사들의 고충과 정서, 전쟁 들을 제재로 지은 시를 포괄적으로 칭하는 말이다. 이러한 변새시는 시의 제재로 따지자면 <詩經> 시대
1. 들어가는 말
위진남북조시대의 불교라고 하면 흔히 남조의 불교를 떠올리기 쉽다. 또한 현재까지의 연구도 남조위주로 서술되고 연구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북조의 불교도 그에 못지 않게 활발히 진행되어 갔으며 그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남조의 불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