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에도 시대에 시작된 가부키는 원래 유한계급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거의 세 끼를 대놓고 퍼질러 앉아 즐기는 연극이었다. 요즘의 가부키는 많이 축소되어 대개가 전통 가부키 가운데에서 재미있는 막을 골라서 일단 선보이고 그 뒤에 춤을 중심으로 한 두세 편의 무대,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
하겠습니다..
춤의 본질, 춤이란 무엇인가
춤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확고하고 분명한 관점과 원칙을 가진 접근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춤은 삶의 총체적 모습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객체화, 대상화된 삶의 부분이 아니라 주체적,사회역사적이며 일상적 삶 그 자체라는 것이다.
연극, 놀이 등은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의 생활 속에 그 자취를 남겨오다가 근대화가 되면서 사라진 것들이지만, 국가적 차원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서 안정된다고 볼 때, 그리고 세계화가 급속히 진전되는 시대의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춤의 기본적 성격 가운데 하나는 신명성이다. 춤꾼과 구경꾼이 함께 어우러지는 집단적 신명은 탈춤의 중요한 맛이다. 서구 연극의 구경꾼이 연극 공연에 일정한 거리를 두는 반면에, 탈춤의 구경꾼은 궁연 속에 들어가 있다. 탈춤에서 연희자와 구경꾼이 함께 하고 있으므로, 춤꾼과 구경꾼의 집단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