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문제까지. 제아무리 일본과의 교류가 많아지고 가까워진다 한들, 우리 민족 가슴 속 깊이 박혀있는 반일감정은 이러한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는 한 풀리지 않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친일문제는 그 특성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제이다. 흔히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라 하여 일제강점기 당
친일문학의 역사
친일문인과 그들의 작품들은 국문학사에서 감추고 싶은 치부에 해당한다. 일제 강점기의 문학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백철에 의해서였다. 백철은 ‘조선문인협회’와 같은 어용 문인단체에 의한 일어화 촉진 등을 근거로 1941년 말부터 해방까지를 ‘암흑기’로 규정하였다. 그는 당
Ⅰ. 서론
친일파 청산 목적을 정의한다면 친일파 논의는 단순히 결과적으로 친일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자를 가려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 과정에 대한 분석/반영이 선결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즉 과정이 어떠하든 결과에 따라서 그 사람의 잘못을 따진다는 것은 결과우선의 사
친일문학은 한 두 개인의 훼절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고향에 대한 적대감과 새로운 질서에 대한 광적인 선망이야말로 한국근대문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국근대문학의 장의 구조가 당시의 문인들을 결국의 동양체제론이라는 광기의 이성에 빠져들게 한 셈이니.
Ⅰ. 친일인명사전의 개념
1. 친일인명사전(親日人名辭典) 정의
구한말이래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 찬양하고 민족의 독립을 방해 혹은 지연시키며 각종 수탈행위와 강제동원에 앞장서는 등으로 일제의 식민통치와 침략전쟁에 협력한 자들의 행적을 기록한 인물사전이다. 친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