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사적으로 볼 때 캇시러는 마르부르크 신칸트학파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철학의 경향은 인식이론 혹은 과학철학에 집중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그의 철학을 인식이론 혹은 역사주의의 관점이 아닌 문화철학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석할 것이다. 그 이유는 그가 인생 말년에 인식이
카시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철학사적으로 볼 때 캇시러는 마르부르크 신칸트학파의 한 사람으로서 그의 철학의 경향은 인식이론 혹은 과학철학에 집중된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그런데 필자는 그의 철학을 인식이론 혹은 역사주의의 관점이 아닌 문화철학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해석할 것이다. 그
카시러는 이렇듯 상대적으로 변함없는 하나의 틀 속에서 의식이 어떤 내용을 만들어 내게 되는데, 인간의 단순한 감각 내용과 인지 내용을 상징적 내용으로 형성해내어 이것이 각각의 ‘상징형식’, 즉 언어, 예술, 신화 속에서 우리가 수행하는 성과라고 말한다.
이러한 카시러의 ‘상징형식 철학’
칸트: 예술의 자율성 in《판단력 비판》
카시러: 합리적 사고, 도덕적 해석에서 구별되어
예술 그 자체로 자율적인 가치를 지님
신 고전주의
예술의 목적 = 아름다운 자연의 재현
카시러의 비판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개념의 모호성
단지 우리의 마음을 흡족하게만 할뿐
예술의 성
카시러는 신칸트주의의 대표자인 코엔의 사상을 이어받았으나 코엔이 말하는 인간에 대한 인식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며 그의 인식론을 주장했다. 여기서 먼저 코엔의 주장을 알아보자.
코엔 - 순수 사고의 논리적, 형식적 조건에 주목하고 그것을 통한 자연 과학의 논리적 구조를 해명하는 것이 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