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계기가 된 것은 81년 미국 애틀랜타에 본부가 있는 전미방역 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 CDC)가 발행하는 《MMWR》라는 「전염병 주보」였다. 처음에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뉴욕 등에서 발견된 희귀한 질환으로, 예전에는 말기 암에서 볼 수 있는 카리니 페렴이나 카포시육종등이 20대에서 40대에
Ⅰ. 서론
‘유흥업소에서 접대부로 일했던 조모씨(44․여)는 『몸무게가 갑자기 줄어드는 등 에이즈 증세가 나타났다』며 에이즈 공포증에 시달리다 목을 매 자살했다. 같은 해 10월 20일 회사원 최모씨(30) 역시 몸에 열이 나고 식은땀이 나자 에이즈에 걸린 것으로 오인, 고민 끝에 목을 맸다. 3월 1
카포시육종 면역억제된 환자들 중에서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과 연관되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DS와 연관되어 나타나는 경우는 특히 남성 동성애자에서 흔히 관찰된다. 전형적인 카포시육종은 피부에 한두 개의 검붉은 반점이나 결절로 나타나며 장기적인 경과를 밟으나 면역결핍과 연관
카포시육종 등이 20대에서 40대에 걸쳐 많이 발생하고 사망율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나타났으며 공통적으로 환자 전원이 남성의 동성연애자나 마약 상용자였으며, 동시에 세포성면역결핍이 그 기초질환으로 확인되었다.
환자들은 방사선조사나 면역억제제의 투여 경험이 없어, 결국 세포성면역결핍
카포시육종과 같은 피부암, 임파선암과 같은 악성종양이 나타나기도 하고, 일부에서는 에이즈바이러스가 뇌로 침입해서 두통, 경부강직 등 뇌막염증상은 물론 지능저하, 우울증, 경련, 진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후기에는 기억장애, 전신쇠약이 발생하여 환자를 백치상태로 만들어 직장생활은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