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현실과 개성의 조화 송명희의 위의 논문의 표현을 빌려 사용했다.
: 염상섭(廉想涉, 1897~1963)
염상섭은 소설을 발표하기 전 비평문을 통해 등장한다. 그는 평생을 신문 · 잡지 편집인으로 살아가며 소설과 평론에 전념한다. 그는 100여 편이나 되는 평론을 발표하여 소설가뿐만 아니라 비평가로
카프KAPF'이다. 그러나 이 단체도 창립 당시에는 뚜렷한 강령이나 활동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이름만의 써클적 성격의 모임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1927년 박영희에 의해 분명한 목적 의식의 활동 방침이 주창되고 다수의 구성원이 이에 동조하면서 카프는 1935년 해산될 때까지 한국 문단 내의 최
진정한 의미의 프로문학론은 1925년 KAPF가 결성된 이후 내용․형식 논쟁과 제 1차 방향을 거치며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박영희에 의해 제거된 문예운동의 방향전환론은 민족의 이름 아래 좌․우 연합을 기도한 신간화의 결성취지에 따르는 것으로서 점차 볼셰비키화되어 가던 KAPF 소장파들을
카프(KAPF) 즉 ꡐ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ꡑ을 결성하는 데에 합의했으며 발기인은 김기진, 박영희, 이호, 김영팔, 이익상, 박용대, 이적효, 김온, 김복진, 소영 등이었다. KAPF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문인이었고 계급의식만 있으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었던 ꡐ염군사ꡑ와는 다른 조직
1919년 3․1 운동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1920년대 초에 사회주의 사상이 유입되었다. 일제의 탄압을 받고 있던 우리 민족은, 사회주의사상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이를 우리 1920년대 시대 배경과 연관지어 살펴보면, 첫째, 일제의 식민지 상황하에서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던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