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숭고론을 오늘날의 예술에 적용하려는 미학적 시도들이 의미를 획득해도 하게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한 그 같은 많은 시도들은 마치 칸트가 숭고의 개념을 자기 철학의 한 “부록”으로 수용했듯 그의 숭고론을 자신들의 이론적 기획을 위해 부분적으로 이용하는 데에 그치고 말 것이다.
미학의 문제점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본 논문에서 다루고자 하는 주요한 지점은 바로 단절성이다. 클레멘트 그린버그의 모더니즘 미학은 ‘매체의 순수성’과 ‘자기시성’으로 대표될 수 있다. 이들은 근대 미학의 완성자인 칸트미학의 ‘무관심성’, ‘자기비판적 경향’의 이론을 계승한 개념
칸트에 의해 숭고의 철학적 분석은 그 절정에 이르게 된다.
본 서평에서는 에드먼드 버크의 《숭고와 아름다움의 이념의 기념에 대한 철학적 탐구》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먼저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 정리한 후, 숭고의 이미지를 다른 이론과 연결시켜보기도 할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 미흡했던 점
개념이다. 금전적인 차원 같은 개인적인 관심이나 사회적 풍조 등을 떠나서 작품을 바라볼 때 진정한 감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칸트의 숭고이론을 보면 무관심적 쾌가 극대화되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감상자를 압도하는, 무서울 정도로 웅장한 그러한 것들을 바라보며 느끼
숭고에서 몰형식적인 대상이 갖는 미학적 의미는 판단력의 사용과 관련하여 볼 때 분명하게 주지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숭고가 순수한 미학적 판단의 한 부분이라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는 점에서, 몰형식적 자연 대상이 비 본래적이라고 하더라도 본래적인 숭고한 사유방식을 작동시키기 위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