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과 마찬가지로 칸트의 철학역시 그시대와 문화의 반영이다.
그러나 철학은 어떤 특수한 시대와 그 시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사고를 단지 요약하고 반영하는데 그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종종 새로운 시대를 개척하는데 기초가 되기도 하며 아직 발전 풍부화 되지 않은
8장 ‘정의의 원리는 순수형식으로 결정되는가, 공동의 이익으로 결정되는가’에 대해 학우들로부터 크게 세 가지 범주의 질문을 받았다. 첫째는 칸트가 말하는 ‘순수형식으로서의 윤리학’ 또는 ‘엄밀한 학으로서의 윤리학’이 가지는 비현실성 내지는 허구성, 또는 그의 세부논의에서 드러나는
학 사상은 근대 합리론으로 대표되는 17~18C 일련의 철 학 사상의 연장.
-칸트의 철학은 독단적인 대륙 합리론과 희의론적인 영국 경험론의 종합을 시도.
♣ 칸트의 문제 의식
도덕 철학의 근본 원리에서 행위를 진저으로 도덕적인 것이 되게 함에 필요한 조건은 무 엇인가?
→대답: 도덕적
증명해 보이고 싶어 하였는데 이러한 사상을 ‘엄밀주의’ 라고 한다. 엄밀주의의 입장에서는 윤리적인 명제 자체도 증명 가능하기 때문에 윤리도 하나의 학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학자로는 데카르트, 로크, 스피노자, 벤담 등이 있으며 칸트 역시 윤리를 하나의 학으로 간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