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 철학 원론〉 및 제2비판〈실천 이성 비판〉을 발표하고, 제3비판인〈판단력 비판〉을 완성함으로써 그의 이름을 더욱 떨치게 되어, 마침내는 같은 학교 총장이 되었다. 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이 세상의 근본 원리를 캐내는 슬기로운 철학자로서 한평생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오로지 학문 연구를
해석될 수 있는 가능성을 부정하진 않는다. 하지만 기존의 연구는 知 개념의 인식론적 설명에 치중하면서 윤리적 인식기능도 이에 포함된다는 식의 애매한 설명만 하고 있을 뿐, 知가 어떤 과정을 거쳐, 무엇에 근거하여 윤리적 인식활동을 수행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인간다운 인간은 이러한 이치를 깨달아서 육체의 정욕을 멀리하고 영혼이 이데아의 세계를 상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이데아의 세계를 인식한 사람의 영혼만이 영혼의 감옥인 육체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서 자유로울 수 있다. 인간은 이성, 기개, 욕망을 소유하면서 태어나는데,
칸트의 생애
임마누엘 칸트는 1724년에 태어나서 1804년에 죽었다. 그는 18세기 철학의 위대한 거물이다. 물론 논의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철학 전반에 걸쳐 위대한 거물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삶은 거의 평범하고 평온한 것이었다. 그는 퀜스베르그에서 태어났으
초월적인 세계를 파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이다.
이러한 도덕과 종교등의 가치의 영역에서의 구래의 것의 보존, 그리고 새롭게 발달한 자연과학을 정당화-이는 갈릴레오가 제기한 인식론상의 문제이며, 이 것의 해결은 결국 이성을 사용하는 인간의 지적 활동에 대한 궁극적인 보장이다-라는 두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