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감정을 통해 미를 판단하는 능력)의 원리를 밝혀내고, 그 원리의 보편타당성에 대해서 정당화 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미라고 인식하는 대상 자체는 보편타당한 미가 아니지만, 그것을 판단하게끔 하는 틀인 취미를 칸트는 보편적인 것으로 보았고, 이 원리를 밝히고자 한 것이 칸트미학
1-1. 취미판단의 4계기
1. 무관심적 만족감
2. 주관적인 보편성
3. 목적 없는 합목적성
4. 보편적 필연성
1-1-1. 무관심적 만족감
만족의 세 종류 : 쾌적, 선, 미
쾌적 : 감각적인 욕구에 의해 제약된 만족
선 : 도덕적 욕구에 의해 제약된 만족
미 : 욕구와 동떨어진 만족을 지닌다는 것
숭고함의 감정에 관한 고찰』, pp. 15-6.
위에 언급한대로, 칸트는 『아름다움과 숭고함의 감정에 관한 고찰』에서 숭고함과 아름다움이라는 현상이 우리에게 환기시키고 있는 감정들이 경험적으로 어떻게 드러나는지를 관찰하고 있다. 그리고 26년 후 『판단력 비판』에서 그 현상에 대한 관찰의 측
맺 음 말
이제까지 우리는 칸트 철학의 체계 속에서 미학이론의 위치를 파악해 보았고, 그러한 미학이론의 전체적 틀 속에서 미론의 인식론적 근거와 자격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그러한 미론과의 연속적인 관계 속에서 숭고론의 문맥을 검토한 끝에 칸트가 제시하고 있는 미와 숭고 두 개념의 공통점
Ⅱ. 美와 숭고의 연속성
美와는 달리 숭고가 미학적 판단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놓은 Kant는 “숭고의 이론은 자연의 합목적성의 미학적 판정의 한갓된 부록을 이루는 데 지나지 않는다.”라고 『판단력 비판』에 개진해 놓았다. 또한 Kant는 숭고의 경우 순수한 취미판단 연역에는 해당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