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말의 상황
1.권문세가의 횡포
권문 세가들이 국정을 좌우하는 한편, 원의 세력과 결탁하여 거대한 농장을 소유하고 수탈을 자행하여 전제를 문란하게 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렸다.
반원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서 원의 세력과 싸워야 했고, 안으로는 권문세가를 눌러야 했는데, 원의 압력으로
Ⅰ. 개요
주자 계열 성리학만을 국시 국학으로 숭장해온 조선왕국의 지배이념에서는 주자의 통치론을 따라 이른바 재상 위임의 통치체제를 지향하게 되었다.
인주는 재상(으로 합당한 자를) 논하는 것을 직무로 삼으며 宰相은 임금 바로잡는 일을 직무로 삼는다. 양자가 각기 그 직무를 제대로 지
1. 서론
초기 고려초기의 불교에 대한 연구는 김영수 선생의 五敎九山說 이후 60-70년대 시대구분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나말여초를 고대에서 중세로 넘어가는 전환기로 이해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 역사학계의 연구는 신라 하대 수입되어 재지세력들에게 호응을 얻기 시작하며 사회적
太祖때에도 있었다. 당시 호족출신 功臣들은 後三國時代의 혼란기에 얻은 포로나 戰災民등을 奴婢로 만들어 자기의 경제적․군사적인 세력기반을 증대시켜 왔으므로 王權에 큰 위협이 되었던 때문이다. 그러나 太祖는 功臣들이 동요할까 두려워하여 달리 손을 쓰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어려운
진전은 곧 측근정치의 구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측근정치는 원나라의 간섭이 강력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성립된 정치형태로서, 이제 원의 간섭에서 벗어난 상황에서는 더이상 계속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반원개혁이 성공한 뒤에는 공민왕의 측근세력이 정치세력으로서의 성격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