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역사에 대해 관심은 있었지만, 학교 교육을 받은 것 말고는 깊게 알고 있는 지식이 없어서 언제든 역사관련 책을 읽어 보리라고 마음먹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역사가 길고 여러 시대에 걸쳐 많은 일이 있었지만, 수많은 역사 중에서도 조선말부터 일제로부터 해방되던 때까지의 근대사에 대한
토벌대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유족들도 토벌대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의 유족 사이에 아직도 깊은 감정적 갈등이 있다는 내용을 읽으면서 "화합"과 "용서" 라는 언어를 당사자와 유족들이 자발적으로 말하지 않는 한 이상으로 남아 있다는 것을 느꼈다. 60년도 지났는지 60년밖에 지나지 않았는지 모르
토벌대는 이들 무장대를 적으로 간주하여 제주도 전역에 대한 진압에 나서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산간 대부분의 마을이 초토화되고 수많은 양민이 무고하게 희생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고 난 후인 1948년 10월부터 1949년 봄까지 경우 몇 달 사이에 군경 토벌대의 진압작전으로 수만 명의
토벌대간의 무력충돌과 토벌대의 진압과정에서 수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라고 설명 해주고 있다. 나는 이 설명을 보고 이렇게 간단하게 이야기 될 것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3관 바람 타는 섬에 들어가자마자 무장봉기에 관한 전시물이 있었다. 1948년 4월 3일 새벽2시, 한라산 기
토벌대에 의하여 죽임을 당하였다는 이유만으로 이른바 빨갱이 딱지가 붙어 피해를 대물림하였다. 이들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요청은 무시되어오다가 2000년 1월 12일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 공포되면서 그해 8월 28일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제주4·3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