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이라는 과일을 따기 위해 땀을 흘리는 일이 남아있다. 지금은 이 땀을 만들어내자는 계몽이 필요한 때다. 우리가 흘리게 될 땀은 단지 북한을 위한 것만이 아니다 통일의 시기가 조금 더디게 온다면 그 땀을 결실은 우리가 계속 보존하고 있을 것이고 통일이 빨리 온다면 그 때의 부담을 더는 것이
유럽통합은 이질적인 민족이면서 우호국간의 통합이라 하면, 분단국의 통일은 동일민족이면서 대립하고 있는 세력간의 통합이라는 차이가 있다. 통합의 절차를 통합의 환경조성, 통합의 결정, 통합의 추진, 통합의 결과로 분류하여 볼 때 유럽통합과 분단국의 통일의 경우 통합의 환경과 통합의 결정
가능한 분야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이러한 정부의 통일정책은 제6공화국 정부 때 내놓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에서 언급한 3단계 통일과정을 거의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매 정권 탄생 시마다 새로운 통일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기될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겠다는 데 있다.
통일 논의와 결합된 이유에서이다. 하지만 통일에 대한 일반 국민 관심의 비중과 지속성만큼이나 많은 논의가 있었던 것이 지난 해방 이후 통일담론이었고, 이 과정에서 통일담론은 빈번히 체제유지적인 도그마로 변질되었다.
한편 1990년 독일의 통일, 90년대 냉전의 해체 그리고 그와 시기적으로 발
Ⅰ. 서론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개발하는 이유는 한반도의 냉전적 대결상태가 계속되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임동원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은 한반도에서 냉전구조를 해체해야 이 문제가 궁극적으로 해결된다면서 對症요법만으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미관계 개선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