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한 책은 흔치 않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일관되게 주장하는 바는, 획기적인 발전은 몇단계의 압축성장을 통하여 달성되는 것이 아닌, 과거의 경험들과 지식의 재조합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전략적 직관-섬광 같은
직관, 통찰력이라 하는 표현이 아닐까 한다. 어떠한 일을 대할 때 한 눈에 다가오는 느낌이란, 동양적 사고 아래 흔히 통칭되는 통찰력, 직관, 그리고 깨달음과 일맥상통한다. 달리 말해 지혜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이책은 이러한 무의식에 대한 이야기다. 시종일관 인간의 의식 영역 안에 감춰져 있
직관을 넘어 과학적으로 상대를 읽을 수 있는 것을 스눕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측면에서 점쟁이들이나 명탐정들은 숙련된 스누퍼들이라고 하겠다.
그렇다면 어떻게 상대를 꿰뚫어 볼 수 있다는 말인가? 일상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생활공간에 다양한 물리적 흔적들을 남긴다. 책상 위에 놓인 커피 찌
* 제7의감각을 읽고난 느낌과 감상을 정리해 보았다. 좋은 아이디어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섬광 같은 통찰력으로 올 때가 많다. 저자는 이런 섬광 같은 통찰력을 전략적 직관이라고 부르는데, 전략적 직관은 모호한 육감이나 본능적인 직감 같은 평범한 직관과 다르며, 말콤 글래드웰이 블링크라고 부른
*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의 인문학 조찬강의 메디치21을 진행하고 있는 정진홍 교수의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에 이은 인문경영 두 번째 이야기이다. 저자는 인문학이야말로 통찰의 힘을 길러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분명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해주며, 또한 사람을 다시 일으켜세우고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