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올로기는 행동지향적인 신념의 체계, 사회가 어떻게 조직되고, 어떠한 목표를 추구하며, 어떠한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하는지를 제시해 주는 일종의 행동지향적인 세계관(가치관)이라고 정의할 수 있는데 이는 대립과 분쟁의 조정을 통한 통치와 지배를 의미하는 정치와 접하는 부분이 많다. 그리
통치이데올로기(ruling ideology)로 운용되고 있다. 북한은 선군정치를 사회주의 체제수호와 강성대국건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정착 및 자주통일을 위해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정책이 지속되는 한 끝까지 틀어쥐고 나아가야할 전략노선(strategic line)이자 당과 국가 활동의 지도사상(guiding thought),
원래 북한의 대남전략의 운용원리는 주체사상이었으나 주체사상에 뿌리를 뒀다고 주장하는 선군정치를 선군사상으로까지 발전시킴으로써 대남전략의 운용원리에는 이제 선군사상이 추가됐다. 특히 2009년 4월 헌법개정을 통해 선군사상이 통치이데올로기로 명문화됨으로써 선군사상은 확고부동한 대
통치, 군국주의정치, 군사독재 체제 등으로 설명되기도 해 큰 혼동을 주고 있는 게 사실이다. 경제실패에 대한 책임 때문에 당이 정치의 전면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국정 장악력이 떨어진 가운데 등장한 것이 선군정치라고 본다면 국내에서 하는 소위 당․군 관계 위상변화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
통치이데올로기를 의미한다.
북한의 조선로동당 규약이나 헌법에는 주체사상만을 지도사상 또는 지도적 지침으로 규정하고 있고 선군사상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다. 그러나 이는 당규약이나 헌법이 개정되지 않아 규정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서 ‘선군정치’라는 용어는 1998년, ‘선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