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저는 항상 지식의 다양한 영역 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에 깊은 흥미를 느껴왔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이라는 책을 선택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는 인문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서로 다른 학문 분야 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식의 통합에 대한 새
통합, 이슈 또는 문제중심의 통합, 스트랜드 중심의 통합을 제시하고 있다. 학문적 형태는 주로 어떤 학문이 통합의 대상이 되느냐 하는 문제이고, 무엇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하느냐는 것이 교육적인 형태에 관한 것이었다.
최근의 경향은 한두 과목이 아니라 사회과학과 인문학에 걸쳐서 많은 학
통합되어 사회과를 구성하고 있으나, 중학교나 고등학교에서는 지리, 역사, 정치, 경제 등이 사실상 독립되어 학문적인 지식을 중심으로 교육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이러한 분과현상에서 과감하게 탈피하여 사회과 교육은 사회과학이나 인문학 등의 다양한 내용을 기초로 하여 바람직한 민주시민으로
통합시킨 연구이다. 학교 프로그램 내에서 사회과 교육은 인문학, 수학, 자연과학에서 뿐만 아니라 인류학, 고고학, 경제학, 지리학, 역사학, 법학, 철학, 정치학, 심리학, 종교학, 사회학과 같은 학문에서 적절한 내용을 선정하여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를 제공한다. 사회과 교육의 주요 목적은 젊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인문문화적 가치의 유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사회에 시장논리의 유일화가 진행될 때 ‘시장 전체주의’가 발생할 수 있다. 시장 전체주의는 집중된 중앙권력체에도, 단일 지배기구도 갖지 않으면서 세계를 하나의 논리로 통합하고 자유와 다양성의 이름 아래 어떤 자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