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우리말은 겨레 얼(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보금자리요, 겨레의 바른 생각(민족 정론)이 피어나는 바탕이다. 겨레 줏대(민족 주체성)가 서 있는 자리요, 겨레 기운(민족 정기)이 자라는 텃밭이다. 나라말이란 국제화 시대엔 한문 글자를, 세계화 시대엔 로마 글자를 쓰고, 서쪽 바람이 불면 잉글리
한글을 만든 동기는 어제 훈민정음의 서문에서 밝히고 있다.
우리나라의 말소리가 중국과 달라서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아니하므로 무식한 백성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끝내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불쌍히 여겨 새로 28자를 만드니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익혀 날로 씀에 편
문자였으나 당시 문자의 발전은 표음화 경향이었다. (고려와의 관계로 보아 매우 밀접하였던 외국문자는 원의 파스파문자였다. 먼저 원태조 성길사간이 타타통가에게 몽고어의 회수차자표기를 교육케 하여 회수식 몽고자가 성립되었으나, 그 세조 쿠비아리칸이 1269년에 제사인 서장증 팔사파에게 명
Ⅰ. 序 論
한글이 인류의 문자사상 그 유래가 없는, 과학적이면 체계적인 문자라는 사실은 한글이 창제 원리를 밝힌 책 『訓民正音』이 발견된 이래 점차 알려져 왔다. 그래서 이제는 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글은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글이며, 우리 민족 문화 유산의 자랑거리"라며 한글
문자사상 유례가 없는 과학적이며 체계적인 문자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 뛰어나고 탁월한 문자인 한글의 기원에 대한 의문은 훈민정음이 창제, 반포된이래 5백여년간 수시로 제기되어 왔고, 원본훈민정음이 발견된이후, 원본의 제자해에서 "正音二十八字 各象其形而制之"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