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터한트케, 80년대에는 토마스 베른하르트(Thomas Bernhard, 1931-1989)로 이어진다. 한편 언어 비판적 전통을 잇는 대부분의 오스트리아 현대작가들은 일반적으로 ꡐ새로운 주관성(Neue Innerlichkeit)`을 추구했는데, 그 중에서도 한트케와 베른하르트는 정치적인 것을 개인적인 상황에서 묘사하는 오스트리
1. 작가 ‘페터한트케’ (1942 ~ 현재)
1942년 오스트리아 케른텐의 그리펜에서 태어난 칸트케는 두 살도 못 되어서 베를린으로 이사하는 등 성년이 되기까지 국경을 넘어 여러 곳으로 주거지를 옮겼다. 첫소설《말벌들》(1966)을 출간하면서 《47그룹》회합에 참석하였고 논문〈문학은 낭만적이다〉, 희
페터 바이스 등이 ‘기록연극’이라는 장르로 국제적인 평가를 받았다.
2. 독일의 극장제도
독일이 수많은 영주국으로 분할되어 있던 17,18세기에 지방 영주들은 권위와 품위를 드러내기 위해 화려한 궁정극장을 세웠으며, 19세기에는 성장한 시민계급 역시 웅장한 시립극장을 많이 건축하였다. 1918
페터 안도라이)의 석방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이는 등 나약한 심성과 이중적인 인간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회프겐은 아돌프 히틀러의 오른팔격인 괴링의 비호를 받으면서 순탄한 출세의 길을 걷는다.
주인공 회프겐의 모델은 1930년대 나치스 협조자 또는 박해받는 사람을 구출하고 예술을 지켰다고 평
한트케는 1942년 오스트리아 남쪽 지역의 그리펜(Griffen) 읍에 있는 알텐마르크트(Altenmarkt)에서 태어났다. 이 곳은 관습과 가난에 찌든 벽촌마을이었는데, 여기에서 그는 대부분의 유년시절을 보냈다. 그는 유년시절에 느꼈던 자신과 주변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을 김나지움 시절에 읽었던 문학작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