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가 분명히 있으리라는 것, 그리고 아름다움은 우리를 이러한 중간상태로 데려간다는 결론이 나오는 것처럼 보입니다.” 위의 책 100쪽.
위 내용은 제 18편지의 시작 부분이다. 쉴러는 이 편지에서 아름다움은 감각과 사색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상태를 결합시키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미학적 판단이 가지는 상대성은 이중성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대상의 특수성에 의존하고 동시에 주체의 특수성에 의존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적 판단과 관련한 회의론의 관점에서는 대상과 주체에 따른 미적 판단의 다양성과 상대성을 인정해야만 하는 결과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미적 가치는 다른 가치와는 달리 생생하게 호소하는 현실성은 지닌다. 이는 어떠한 미적 가치 현상일지라도 우리들의 생생한 감각을 통하지 않으면 발생되지 않는 것이라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미적 가치는 인간의 심미적 경험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의 의미현상이며, 인간의 본질적인 능력이 대상화
요한 폰 괴테는 1749년 8월에 독일의 프랑크프르트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대학에서 공부하긴 했으나 일생동안 직업을 갖지는 않았다. 비교적 유복한 생활을 하면서 다방면에 취미를 가진 그런 인물이었다. 괴테는 그런 아버지에 의해서 어릴 때부터 비교적 다양한 교육을 받았다. 그의 자서전인
Ⅰ. 프리드리히 쉴러(실러)의 사상적 배경
쉴러는 ‘루드비히 라전어학교‘에 다닐 때부터 칼 군관학교의 전신인 ‘군관-보육학교’에 입학하기까지(1768-1773) 수년 동안 경건주의에 젖어 있는 어머니로부터의 강한 영향 하에 정통주의적 기독교의 폐쇄적 세계관에 접하게 되었다. 그러한 세계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