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현대 민족ㆍ민주운동과 호남의 위상
1-1. 일제 강점기 호남에서의 민중운동
정순제,「호남종횡관(湖南縱橫觀)」: “전남은 과거 갑오운동과 현금의 농민운동의 진원지로서 무산의 소작인들은 지금으로부터 4년 전부터 약자의 무기는 오직 단결뿐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면 단위로 노동단체를
Ⅰ. 향가계 고려가요 도이장가의 작품해제
1120년(예종 15년)에 고려 예종이 지은 향찰식 표기의 가요이다. 신승겸(申崇謙)의 행적을 기록한 문헌 <평산신씨장절공유사(平山申氏壯節公遺事)>에 그 제작 동기에 관한 소상한 기록과 함께 작품이 전한다. 창작 경위에 관해서는 그 밖에도 <고려사> 권 14, <
11수가 실린 <균여전>, 광복 후 새로 발견된 고려 예종의 ‘도이장가(悼二將歌)’가 실린 <평산신씨장절공유사(平山申氏壯節公遺事)> 등 수록 문헌은 달라도 26수 모두가 우리말 그대로의 원형을 살려 기록하는 향찰문자로 표기되어 있다는 사실을 향가의 중요한 장르적 특성으로 간주하였다.
평산신씨고려태사장절공유사)>에 언급된 “短歌二章(단가이장)”이라는 대목 때문이다. 이에 대한 조동일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향가는 ‘단가이장(短歌二章)’이라고 했다. ‘단가’는 토막노래라는 뜻이겠다. ‘이장’이라고 함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는 말일 것이다. 즉석에서 노래를 지어
김동명(金東鳴)의 고향은 강원도 명주군 사천면 노동리이다. 경주 김씨의 수은공파로 부친은 김제옥, 모친은 평산신씨다. 1900년 4월 4일 독자로 태어난 동명은 8세까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극빈한 가정형편이라 고향에서 더 견디지 못하고 원산으로 이사를 하였다.
그는 강릉에서 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