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스주의를 넘어서
라클라우(Laclau)와 무페(Mouffe)는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급진적 민주주의 정치를 향하여』라는 저작을 통해 포스트맑스주의적인 주장의 극치를 보여준다. 그들은 전반적으로 객관적이거나 구조적인 계급위치가 사회적·정치적 세력을 규정하는 일차적인 결정요소라는 것,
Ⅰ. 개요
시민사회의 공론형성과 민주주의를 확립하기 위하여 의사소통적 인권을 강조하고 주권개념마저도 정치적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인권으로 재인식할 것을 주장하는 시민사회적 민주주의는 결국 권리투쟁을 실천적 매개로 삼고 있는 사회이론이다. 물론 권리투쟁자체의 의의와 중요성에
포스트 막스주의(마르크스주의)
포스트맑스주의는 맑스주의의 계급중심성과 본질론을 비판한 라클라우와 무프의 논의에 기초한다(Laclau and Mouffe, 1985 ; Laclau, 1990 ; Mouffe, 1988). 라클라우와 무프의 포스트맑스주의에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이 이론의 출발 자체가 비서구사회의 경험으로부터이며 따라서
문화주의적 맑스주의:E.톰슨의 ‘영국 노동계급의 형성’
1.에드워드 톰슨과 그의 생애
1924년 영국에서 출생 케임브리지대학에 다니던 1942년 영국 공산당에 가입.
1947년 유고슬라비아와 불가리아에서 자원봉사단으로 철도 부설사업에 참여.
1956년 소련의 헝가리 침공 이후 영국 공산당을 탈당, 이
포스트모던 텍스트가 사실을 현실적 시간과 관계없는 동떨어진 세계로 느끼게 하는 형식적 특징들이 있음을 발견하고, 그것을 현실적 역사의 맥락 속에 다시 놓음으로써 역사성을 되찾고자 한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프레드릭 제임슨 Fredric Jameson의 문화적 맑스주의와 제임슨를 읽고 제임슨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