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하면서 모더니즘의 거장을 거부하는 다양성의 실험이 포스트모더니즘이었다. 따라서 철학에서는 모던과 포스트모던 상황이 반발의 측면이 강하지만 예술에서는 연속의 측면도 함께 지닌다. 비록 이성과 보편성에 의지했지만 이미 재현에 대한 회의가 모더니즘(현대성)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다.
포스트모더니즘에 속하는 이 소설은 제목에서부터 작가의 이름, 그리고 문장 하나하나까지가 이미 씌어진 다른 작품들의 혼성모방으로 이루어져 표절 시비까지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장에서는 한국소설에서 포스트모더니즘적 성격을 보이고 있는 작품을 선택해서 그 포스트모더니즘적인 양상에
이 글은 서양의 지적운동의 한 조류로서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현재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접하고 있는가에 대해 서술하였다.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밝히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다. 불행하게도 우리에게는 모더니즘보다 포스트모더니즘이 먼저 존재하였다.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