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식민주의는 소외되고 제외되어 온 “주변문화의 자기주장”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구별된다.
포스트식민주의는 이런 지배문화로서의 영문학에 대한 비판적 독해, 혹은 뒤집어 읽기를 시도한다. 다시 말해서 전통적인 영문학 텍스트에 대한 새로운 독법과 분석을 통해서 텍
포스트모더니즘은 과거의 정치, 종교, 윤리, 철학이 급격한 사회변화로 인해 혼란에 빠지자 모더니즘을 대신하면서 시작되는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하고 또는 현대화에 대항, 즉 현대화를 낙관 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는 반 모던적 입장과 새로운 시대에 대한 시각을 가리키기도 하고 서
다시쓰기의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다시쓰기 방식이란 보다 많은 설명이필요하지만, 그 효과로만 간단히 다루어 보수(保守)적인 측면과 비판적인 측면을 다 포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데, 우리는 후자 쪽에 중점을 두고 바라보고자 한다. 즉, 과거의 문제점과 그것의 극복을 위한 대안을 찾아보고
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과거의 사회적 기억을 이끌어내 ‘그 때’ 의 의미를 현재의 의미망으로 끌어들이는 작업은 이전의 소설들과의 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작가는 <삼풍백화점>을 통해 ‘그 때’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함은 물론 지금의 우리에게 새로운 가치를 묻는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언어적 총체성과 선험적 원리를 부정하고 비현실 세계의 형상화에 집중하기도 하며, 이성에 대한 회의는 필연적으로 주체의 동일성에 대한 회의를 낳게 된다.
90년대의 시는 80년대와는 다른 언어 체계와 어법을 나타낸다. 또한 90년대 포스트모던한 경향을 보이는 일련의 시는 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