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열규 교수의
열정적 책읽기
독서
I. 서書_책, 내게로 오다
하나, 내 생의 첫 고전, 듣기_ 유년시절
포에지poesie의 싹이 트다_ 이바구 떼바구 강떼바구
내러티브의 미덕_ 할머니의 옛날이야기
한의 정서에 눈뜨다_ 어머니의 제문 읽는 소리
천국과 지옥을 오가다_ 일요일의 듣기 교실
둘, 낭독의 즐거움_
포에지poesy는 어떻게 구분되는가? 포엠은 불어로 시인이 직접 만들어낸 구체적인 시작품을 가리키고, 포에지는 시가 구체적인 작품으로서 만들어질 때까지의 시 정신을 의미한다. 이 시 정신에는 시적 정감이나, 또는 추상적인 모든 것들이 포함된다.
시인이나 비평가들이 내린 시의 정의를 유형화하
1. 시대적 배경 & 등장인물
『 Der Vorleser 』
43년생 남자주인공 ‘미하엘 베르크’가 자신보다 20여세 많은 나치만행에 협조한 여인을 사랑했던 과거를 회상하며 글을 쓰는 형식으로 구성
미하엘이 사랑한 여인 ‘한나 슈미츠’는 2차대전 때 강제 수용소에서 감시원으로 일함
당시 유대인들 중에
Ⅰ. 근현대(근대 현대)와 근현대시
김기림의 모더니즘 시론은 이른바 ‘기교주의 논쟁’을 통해 한국 현대시론의 이론적 발전에 적잖은 기여를 남긴다. 기교주의 논쟁이라 함은 1935년 카프가 해산되는 시기를 즈음하여 김기림과 임화, 박용철 삼자 간에 벌어진 시 일반에 관한 논쟁을 말한다. 이는 시
(5) 오감도(烏瞰圖)
김기림 박태원의 소개로 곧 이태준에게 그가 발탁되었다. 1934년 여름 7월 24일부터 8월8일까지 연재된 첫 국어시 <오감도>는 <조선중앙일보>를 통해서 파천황의 논란이 쏟아지게 만들었다. 이태준은 학예부장으로 있으면서 이상의 시 <오감도>를 연재함으로써 이른바 이상 신화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