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은 고의성이 개입된 의도적 표절과 구분하여 비의도적 표절, 또는 결과적 표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표절에 있어 고의성은 중요하지 않다. 비의도적 표절에 대한 관대한 용인은 표절에 대한 감수성을 저해시킬 우려가 있으며, 비의도적 표절 역시 의도적 표절과 동등한 표절 문제로 다뤄져야 한
대한 명확한 정의를 해할 수도 있다.
다시 말해서, 너무 광의적인 정의로 패러디를 정의 할 경우 그 작업의 틀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며 작업의 틀의 혼란은 패러디로 노리고자 하는 효과에 근접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이러한 광의적인 정의는 모방 유사 개념과의 혼란 속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대한 관심과 고찰이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를 바주카포를 들고 있는 모나리자로 둔갑시키고 엉덩이를 들추고 있는 '저속한' 모나리자로 표현하는 것은 역대 최고의 미술명작으로서 절대성을 자랑하는 모나리자 특유의 권위의 탈을 벗기기 위한 제스쳐이다.
II.2. 미술관 테러 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