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용어 역시 과연 언제, 그리고 누구에 의해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는지 정확한 연대를 추정하기란 그렇게 쉽지 않다. 19세기 중엽을 풍미하던 사조가 "리얼리즘"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20세기 초엽을 풍미하던 사조가 "모더니즘"이라고 한다면, 20세기 후
더욱 근원적으로 틀 지워온 가시적 또는 불가시적 식민담론을 비판하고 그것들의 정체를 밝혀냄으로써 그것들에 저항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한번 형성된 식민담론은 쉽사리 없어지지 않고, 영토에 대한 침입처럼 눈에 보이는 직접적인 지배보다 더욱 무섭고 교묘한 문화적 지배기제가 되기 때문이다.
Ⅰ. 올바른 글쓰기
바르게 잘 쓴 글은 우선 전체적인 글의 構造가 잘 짜여 있다. 그리고 그 구조를 구성하는 3요소인 單語와 文章과 段落이 바르게 흠잡을 수 없이 다듬어져 있다. 이러한 관계는 다음과 같은 도식으로 보일 수 있다.
바른 글= 바른 單語 + 바른 文章 + 바른 段落
이 중에서 핵심은 바른
담론이라고 비판한다. 이러한 극단적인 대조를 알튀세르는 ‘표출적 총체성’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사회적 전체의 외관상의 복잡성은 외관에 불과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회적 전체의 여러 측면들은 근원적인 공통의 본질, 곧 세계정신의 발전의 한 계기 혹은 단계로 늘상 거슬러 올라가서 결국은 환
글쓰기와 미시 담론적 글쓰기의 경향이 신경숙을 통해 대표적으로드러나는데 있어, 어떠한 한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살펴봄으로써 90년대 여성 작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찰하여 보기로 하겠다.
2. 작품 분석
2.1. 외딴방
『외딴방』에서는 시종일관 현재의 사건과 과거의 사건이 번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