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권으로부터 격리됐을 뿐 아니라 유럽을 휩쓸었던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라는 역사적인 경험을 공유하지 못한 채 17세기 말까지 낙후된 나라로 남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등장은 러시아의 역사에서 한 중요한이정표가 되었다. 개혁 군주 표트르대제의 목표는 서구를 모델
문화는 크게 발달하지 못했다.
다만 18세기에 표트르대제가 서구화개혁을 추진하면서 서유럽의 문물을 들여와 이 때부터 상류층의 식탁은 서구화되기 시작했다.
러시아인들의 음식문화는 귀록적인 것과 민중적인 것이 각각 확연히 다른 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러시아의 귀록들은 그들 나름대로 서
표트르대제가 네바 강의 하구에 세운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에서 비롯된 도시로 처음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라고 했다가 1914년 페트로그라드로 개칭되었고, 1924년 레닌이 죽자 그의 이름을 기념하여 레닌그라드로 명명되었다. 그후 1991년 11월 7일 사회주의 개혁의 와중에서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