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첫째 연에서 시인은 바다가 주는 무한함과 파도의 움직임의 관념처럼 음악을 통해 그의 영혼이 공간적으로 확대되어 나감을 노래하고 있다.
보들레르는 바그너의 음악을 들으면서 아주 이상한 감정을 느꼈는데, 그것은 마치 대기 속에 타오르는 듯한, 또 바다 위에서 구르는 듯 한 관능 적 일락이
시민족, 도취된 사람의 시각이 이 전제조건을 충족시킨다고 여겼다. 초현실주의의 중심원칙은 현실을 새로이 바라보는 것이며 꿈과 무의식이 원천으로 이용된다. 또한 내면의 그림이 미술 작품의 직간접적인 원본이 된다.
초현실주의 회화는 세계의 내면 현실을 찾기 위해 무의식의 심층을 들여다본
이미지, 문명의 폐허를 형상화한 기계적 이미저리 등을 통해 세기말의 불길하고 음산한 시공간 속에 머물렀다.
4. 소주제에 따른 담론화
1) 포스트모더니즘 시 작가와비평 편,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 여름언덕, 2005.
(1) 파편화된 세계와 존재론적 위기
90년대 시에서 보이는 가장
시인들은 시적 언어를 내면생활의 상징적 표현으로 여겼으므로 화가들에게도 신비와 마술 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상징주의의 이론적 기반은 고갱 후원자 모임의 열광적인 회원이었던 평론가 알베르 오리에에 의해 1891년 3월「메르퀴르 드 프랑스」지에 발표된 논문 회화에 있어서
시작되던 시나 소설은 이제 대도시의 변화된 세계를 그려내게 된다.
1910년대의 10년을 이루는 표현주의는 이중적인 의미에서 도시와 관계한다. 우선 이 문학이 성립된 장소가 베를린, 뮌헨 등의 대도시라는 점, 그리고 문학의 내용 역시 도시가 중심을 이룬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특히 초기의 시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