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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도르게 Pierre Dorge의 New Jungle Orchestra : 동유럽과 아프리카, 일본의 음악적 전통의 특징들을 성공적으로 융합.
블루그래스(컨트리 음악의 일종으로 기타나 밴조로 연주)와 재즈의 퓨전: 데이비드 그리스만David Grisman, 벨라 플렉 Bela Fleck등으로 대표되는 Jazz grass 혹은 new grass 장르가 등장.
크로스오버 음악과는 달리 사물놀이 장단의 소리가 잘 안들려 몇 번을 계속해서 들었는데, 사물놀이 장단 고유의 구성진 가락위에 락사운드의 강렬한 비트가 연주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질적인 두 장르가 만나 어색할 듯도 하지만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 낸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2)퓨전재즈
재즈에, 나중에는 현대 재즈의 주류에 메인스트림(mainstream)이란 말을 쓴 것이나, ‘써드 스트림(third stream)'이란 용례를 보면 매우 흥미롭다. 뉴 올리안즈부터 우리 시대의 음악까지를 관통하는 하나의 강력한 흐름이 있다. 비밥이나 그 이후의 프리재즈의 출현은 재즈 역사의 단절이나 혁명처럼 보이지
퓨전재즈 등 음악 장르의 일부에서이다. 그 이후 음악 장르 전반에서 크로스오버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으며, 현재는 음악뿐 아니라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서로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크로스오버 음악은 두 가지 이상의 음악이 합쳐 제3의 음악을 탄생시키려는 움직임에서
재즈의 근본적인 요소로서 인식되고 있으며, 뮤지션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즉흥 연주하는 그 자체가 바로 재즈라고 말하기도 한다.
여러분들이 재즈에 대단히 익숙하지 않다면 임프로바이즈하는 것을 들을 때 무엇이 미리 만들어졌고 또 무엇이 외워서 연주하는 것인가를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