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즉 사동주가 다른 행동주, 즉 피사동주로 하여금 어떤 일을 하게 하는 의미론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문장을 말한다. 사동의 의미를 나타내는 문장을 ‘사동문’ 또는 ‘사역문’이라 한다. 여기서는 사동 또는 사동문이란 술어를 쓰기로 한다. 사동문에서 행동을 일으키는 주체를 ‘제1 행동주’,
1. 들머리
일반적으로 사동이란 “사동주가 피사동주로 하여금 어떤 행동을 하게 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서정원 1991:18). 사동은 새로운 동작주를 도입하는 과정으로 피사동주가 행동을 할 수 없는 무생물 명사이면 사동문이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사동문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피사동주가 행동
언어에서 '사동'이라 부르는 범주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밝히고, 한국어의 문법적 사동문의 유형으로 간주되는 파생적 사동문과 통사적 사동문의 주요한 특성을 기술한다. 또한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어휘 사동과 형용사 사동의 사동문 인정에 관해 서로 대립되는 의견과 각각의 논거들을 제시한다.
전형적으로 그 주어가 행동주이던 것이 피동문에서는 능동문의 목적어이던 경험주가 주어가 된다는 것이다. 피동문이란 주어가 어떤 주체적인 의지를 가지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 다른 힘에 의해 그야말로 피동적으로 입게 되는 상황을 주로 담당하므로 능동과는 대립되는 쪽을 담당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