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창조는 필연이었다. 목적 없는 창조는 가상할 수 없다.
하나님께 있어서 창조가 필요하셨던 이유는 단 하나 참사랑의 이상이었다. 가장 간단하고 저급한 피조물로부터 인간에 이르기까지 각각 주체와 대상, 양성과 음성의 쌍쌍으로 전개하신 이유도 사랑 이상 아래 상대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하나님의 속성이나 존재의 신비를 나타내는 정적(靜的)인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의 활동을 나타내는 동적(動的)인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의를 ꡐ법정적ꡑ(法廷的, forensic)인 의미로 사용한다. 구약성서를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의는 왜곡된 인간관계를 정상적인 인간관계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상의 피 흘림에 의하여 우리의 죄를 참고 눈감아 주셨던 것이다(롬 3: 25 참조).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와 화해하신 것은 우리가 율법을 잘 지켜서가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서 올바른 관계를 찾아 주신 것이다. 다만 하나의 의무
삶을 향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이 시대에 북이스라엘은 영적·사회적으로 가장 타락하였다. 즉 그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을 망각한 채 율법을 무시하고 음란하게 우상을 섬겼으며, 이웃에게 불의를 자행하는 타락과 부패의 길을 걸어갔던 것이다. 이 때문에 호세아 선
하나님께서 주신 결혼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바른 결혼제도의 개념과 결혼이라는 계약을 통하여 하나님과 그의 백성과의 관계를 나타내기를 원하셨던 하나님의 계시의 원리를 추적하여 다루어 보고자 하였다. 이 글은 성경 속에 표현되는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