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회의의 구체적인 모습은 점점 베일에 가려지는 듯하였다. 한겨레신문은 2005년 11월 9일에, 창원시 M 중학교에서 수업 중 쓰러져 숨진 학생 유족에게 성금을 전달하기 위하여, 교장 등이 교무회의를 열어 60여명의 교사에게 40만원씩 낼 것을 요구하였다는 기사를 실었다. 또 다른 기사로, 광주 CBS는 200
의사수렴기구들이 생겨났고 기존기구들의 운영이 활성화되게 되었다.
교사들은 학교현장의 이와 같은 다양한 의사수렴기구들을 통하여 이전보다 학교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되었지만 그러한 의사수렴기구들의 구성과 운영이 학교장 중심의 의사결정체제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킨
과정이 운영되는 것이 문제다.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교과교육을 하고 싶다ꡓ는 교사들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한편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입시정책이나, 학교교육과정이나 수직구조의 상층에서 결정할 문제였지, 결코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결정할 수 있
학교 운영 조직이 있어도 활성화되지 못하고 정상화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서 교사와 학생들을 인간자원으로서 중요시하고,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강조하면서 인간 중심적 학교경영을 지향해야 한다. 학교 내에서 이루어지는 의사결정과정은 구성원의 폭넓은 참
이제 학교와 교육 관료와 교사들은 스스로를 살리고 교육을 살리기 위해서 일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다른 모든 부문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데 학교나 교육계에서만 낡은 유산들을 고집하다가는 학교와 교육계 모두가 몰락할 수밖에 없다. 특히, 숱한 교육정책 실패에도 불구하고 교육 정책 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