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탈피하여 ‘우리’ 아이에 대한 교육으로 전환하여야 한다. 그것이 교육이 살고 학부모가 살고 학생이 사는 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협조적인 동반자로서 학교교육에 참여하는 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지금도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학
교육의 질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육을 논할 때 제일 먼저 교사를 언급하게 되고, 교사의 자질과 역할이 주요 관심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은 사회와 학교의 영향 속에서 교사와 아동, 교육내용간의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지므로 교사는 끊임없이 지역사회 및 학생 학부모의 요구에
학부모들만이 활동하게 된다. 이는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학교에 가기를 꺼리게 하고 나아가 학교를 불신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활동의 차별성이 거의 없는 임의단체들이 난립하여 학부모들의 불건강하고 비교육적인 학교참여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치맛바람이라 일컬어지는
학부모이자 교육의 3주체로서 균형감각을 갖는다면 현재 학부모와 학생들의 아픔과 고충을 덜어주는데 꼭 필요한 운동이다.
Ⅱ. 학부모교육참여의 역사
1. 후원회(1946-1952)
해방이후 학교교육의 팽창은 막대한 교육재정을 필요로 했으나 당시 국가재정의 많은 부분을 외국의 원조에 의존하던 상
참여가 요청되는 사회문제의 영역도 한층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법안 및 주장자들의 의견도 바로 이런 현실인식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오늘날의 자원봉사활동은 인간성의 상실과 가정과 지역사회의 해체에 대하여 공동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각자의 자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