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만이 활동하게 된다. 이는 대다수의 학부모들이 학교에 가기를 꺼리게 하고 나아가 학교를 불신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활동의 차별성이 거의 없는 임의단체들이 난립하여 학부모들의 불건강하고 비교육적인 학교참여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다.
이제 치맛바람이라 일컬어지는
교육상담을 비롯한 학교교육과 학교 행정에 대하여 요구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기존의 학부모회, 어머니회를 제도적으로 개선하여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그리고 교사의 전문성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나
학부모와 지역사회 및 교육관련 사회단체들의 교육참여는 학교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들의 참여를 통하여 학교는 지역사회 및 가정과 산업을 연계할 수 있으며 친 교육적인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러한 현행 우리나라 교육자치제는 과거에 비해서는 진일보한 것이라 평가할 수 있으나 아직
참여가 요청되는 사회문제의 영역도 한층 넓어졌다고 할 수 있다. 현재 국회에 제출되어 있는 법안 및 주장자들의 의견도 바로 이런 현실인식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오늘날의 자원봉사활동은 인간성의 상실과 가정과 지역사회의 해체에 대하여 공동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각자의 자율의
학부모가 교육공동체의 협조적인 동반자로서 학교교육에 참여하는 체제가 구축되어야 한다.
지금도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학부모의 학교참여는 주로 학교운영에 대한 지원의 형태로 나타난다. 학교의 공식 기구로서 어머니회와 육성회는 일부 학부모들만 참여하여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