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뭉치’가 있다.
‘말뭉치’란 주로 언어 현실을 드러내는 자료를 전자 자료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화 한 것을 일컫는데, 언어 중에서 구어를 대상으로 추출한 자료를 ‘구어 말뭉치’라고 한다. 비록 구어 말뭉치는 그에 대한 연구의 역사가 짧고 학계에서도 풍부한 자료 구축이나 그 활용에 대한
학습자들에 비해 심각하다. 처음으로 한글을 접하고 한국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의 경우 한국어에 관한 한 백지 상태에서 한국어를 받아들이나, 동포들의 경우는 입말을 먼저 습득한 경우가 많아 처음으로 한국어를 접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의 경우보다 맞춤법 교정에 더 어려움을 겪게
학습자들이 {이/가}와 {은/는}을 잘 구분해 사용하지 못하는 현상을 나타낸다. 즉 두 조사의 상호적인 대치 오류 현상이 매우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간 한국어교육 분야에서는 {이/가}와 {은/는}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주로 학습자의 시험지나 작문 등 말뭉치를 이용해
학습자들을 위한 말뭉치 자료와 이를 기초로 한 사전개발에 관련된 연구들이 속한다.
2.1.2 한국어 수업 설계에 관한 연구
1998학년도 이화여자대학교 이연경의 한국어 수업 설계에 관한 연구에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선행 연구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이루어져 왔는지를 말한다. 내용별로 보면 한국어
말뭉치는 총 21명 저자의 총 21편 연구논문이다. 그리고 표, 그림, 예문, 참고문헌, 초록은 분석의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논문의 서론, 본론, 결론 및 각주를 중심으로 한 저자의 저술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그리하여 실제로 살핀 텍스트의 양은 약 10만 어절로, 이는 단행본 2권에 해당하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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