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모두 1,270여 작품이 되는데, 그 중 극히 일부의 작품만 작자의 이름이 알려져 있고,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기록에 의해 밝혀진 경우가 대다수이다. 대부분의 작품은 작자의 이름이 전해 오지 않는다.
Ⅱ. 한국 고전소설의 작자
1) 밝혀진 작자들
김시습: 『금오신화』
채수: 「설공찬전」
소설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변신한다. 포스트모더니즘에 속하는 이 소설은 제목에서부터 작가의 이름, 그리고 문장 하나하나까지가 이미 씌어진 다른 작품들의 혼성모방으로 이루어져 표절 시비까지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장에서는 한국소설에서 포스트 모더니즘적 성격을 보이고 있는 작품을 선
개화기의 소설을 논의하는 마당에서는 신소설을 하나의 특수한 양식 개념으로 보아 왔다. 신소설이 한국 문학의 ‘비정통적인 면모를 대변하는 명칭’으로 보는 쪽에 일층 비중을 많이 두는 연구태도가 그 동안 주류를 이루어 왔거니와, 이에 대립하여, 고대 소설과의 연속성 쪽에 일층 비중을 두는 연
Ⅰ. 소설과 프랑스소설
프랑스 소설은 몇 가지 요인에 의하여 19세기를 지배하는 문학 장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우선 대혁명이후 역사에 대한 대중의 열정적 관심이 증가하는 시기에 소설은 과거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시나 희곡 등 운문에 수반되는 형식상의 제약
한국의 모든 계층의 모든 인물들이 다 독자를 이룬다. 그만큼 포괄적이고 관념적이다. 하지만 후에 이들은 민족 민족이란 추상적 독자를 예술가로서 선택할 수 없음을 깨닫는다. 민족을 잠재 독자로 상정하는 한 소설은 항상 계몽 도구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