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마한사회의 지배 세력
마한의 정치적 성격을 생각할 때 먼저 지적할 수 있는 것은 마한을 구성한 기본단위는 소국이었다는 점이다. 이 소국들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성립 시기나 성립주체를 달리 하면서 각처에 산재하여 있었고 이들은 맹주세력을 중심으로 연맹체를 형성하였던 것이다.
재조명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실제로 이제까지 호남문화·남도문화·전라도문화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이 지역에 관한 글들이 쓰여졌지만 전라도문화를 소외와 한(恨)과 피해, 저항으로 인식하는 시각 속에서 지역인의 자부심과 긍지는 애초부터 구상되기가 어려운 것이었던 것이다.
대개 그 같
한국이나 중국에서는 왜(倭)라고 불렀다.
가 우위를 확립한 후 서일본까지도 그 세력 하에 편입시킴으로써 일본열도 내에 있어서 가야의 주교섭대상으로서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가야지역에서도 구나한국이 금관가야로, 다시 말하면 삼한 소국단계에서 가야로 전환되는데 이 과정에서 김해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