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학의 기점과 성립사이의 기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문제 김명호, 「근대문학론의 기본쟁점」, 『근대문학의 형성과정』, 1983, p98
가 발생되고, 여기에 분단으로 인한 ‘남한 문학’과 ‘북조선 문학’으로 대립문제의 근본 원인 역시 ‘근대’에 있다고 하는 지적 임형택, 『한국문학사
제1장 1910년대의 시문학
1.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시의 특징
⑴ 계몽성과 교훈성
우리 현대시는 그 출발점부터 조선 사회의 봉건성과 후진성을 극복하고 문명 개화를 이룩함으로써 자주적인 국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시대적․역사적 상황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근대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작품창작 활동은 일제감정기에서 한국전쟁 직전인 1950년까지 지속되었다. 그러한 창작활동 기간은 그것의 사회 역사적 특수성으로 인해 문학작품의 배경 뿐만 아니라 그의 작품세계를 형성하는 주요한 동인으로 작용했다.
채만식은 다수의 장편소설, 단편소설, 희곡, 평론,
Ⅰ. 들어가며
초기 한국근대문학에서 가장 뚜렷한 문학적 흐름으로, 더나아가 집단화된 형태로 존재했던 것이 바로 프로문학이다. 집단화된 형태, 즉 조직의 관점에서 보자면 1925년부터 1935년까지 약 10년에 해당하지만, 하나의 문학적 흐름으로 보자면 시작과 끝 전후가 상당기간에 해당되는, 대략 3.
서론
최명익과 유항림이란 이름은 아직 대중에게 그리 친숙한 이름이 아니다. 이른바 ‘월북 작가’들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지 20년이 조금 넘었을 뿐이기도 하지만, 백석이나 박태원 같은 작가들보다는 조명을 덜 받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들도 한국근대문학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