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에 기초하고 있었다. 이런 사실이 최근에야 비로소 제기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수년간 이태진 교수의 노력의 결과였다.
사료비판의 측면에서 역사왜곡의 시정에 일부 성공을 거둔 저자는 이제 한국근대사의 새로운 개혁의 주체로서 ‘고종’을 높이 추앙하기에 이르르고 있다. 고종이 영̶
역사의 주제가 정치중심에서부터 사회경제문화 등 사회전반의 문제로 확대되면서 ‘인과관계에 의한 사회발전을 구명하는 동시에 역사의 주체가 ’지배자로부터 피지배자로‘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 제국주의의 침탈과 일제 식민지의 지배를 받게 되었으므로 다른 나라와 달리 서구 근대역
역사의 학문적 독자성이 이룩된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기존의 서술형태를 벗어나 자유로운 형식을 하는 특징을 지닌다. 더구나 정치위주와 지배자 중심의 틀을 벗어나 사회․경제․문화 각 방면으로 연구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역사의 주체가 민중으로 옮겨진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한국근대
한국의 초기 산업화 과정에서 파생되는 사회·경제적 상황과 4.19 혁명과 5.16으로 시작된 군사정권이라는 역사적 사건으로 인한 정치적 상황의 변화 등이 우리 근대사 및 민족적 현실에 대해 관심을 돌리게 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가 70년대에도 계속 이어져 염상섭 소설을 서구 리얼리즘과
한국문학의 전개에 있어 전통에 관한 문제를 필연적으로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뒤틀어진 과거의 문화활동 속에서 이룩한 우리 문학의 공과를 제대로 짚어 보고 앞으로 바람직한 방향을 설정해 나가는 관건으로서 전통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던 것이다.
Ⅱ. 한국근대의 국어 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