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렌트는 정치가 우리 인간들 주변에 항상 잠재해 있다고 주장한다. 우리가 모여 공동의 일에 대해 발언하고 행동하는 가운데 정치의 영역은 탄생한다고 말한다. 거대한 조직, 건물, 인원 등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수는 비록 적을지라도 함께 모여 의사소통과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또 여기
아렌트는 정치와 사회문제의 해결을 구분 지었다. 진정한 정치적 행위는 그 목적과 동기 때문에 정치 자체가 입각해 있는 정치적 원리를 배신하거나, 정치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 조건으로서의 공적 영역을 파괴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사회 문제의 해결이 궁극적인 동기가 된다면 그것은 정치적 공간
대한 국가사무처리에 있어서의 정당성부여과정은 ‘선거’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선거는 현대의 정치적 조건하에서 불가피한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대의제민주주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제도이며, 정치과정이다. 오늘날과 같이 국민의 대표자가 국가의사형성 및 국가사무처리의 일차적 담당자가
영역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고유한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본 보고서에서는 먼저 공적영역과 그것이 민주주의에서 갖는 함의에 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후 한국의 집단주의적 특성을 파악해보고, 이것이 공적 영역에 미친 영향이 어떤지 고찰해보
정치사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즉, 모든 사람이 인덕(仁德)을 지향하고, 인덕을 갖춘 사람만이 정치적으로 높은 지위에 앉아 인애(仁愛)의 정치를 한다면, 세계의 질서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자는 또한 인의 실천을 위해서는 예(禮)라는 형식을 밟을 필요가 있다고 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