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시대는 기록에 의하여 입증할 수 있는 시기로부터 시작하는데 기록된 인간의 역사, 즉 역사시대는 기록되지 않은 선사시대에 비하면 너무나 짧다. 구체적으로 기록할 수 없는 먼 옛날의 역사들은 살아온 숱한 인간들의 전승과정을 거치면서 그들의 과거에 대한 총체적 관념인 신화의 형태로 구성
우리 나라의 역사는 50만년 전의 구석기 시대로부터 시작하여 B.C. 4천년 경부터 등장한 신석기문화를 거쳐 B.C. 10세기경 청동기문화가 전래되면서 새로운 사회로 성장하게 되었다. 청동기시대에는 신석기문화 단계의 씨족사회를 통합하면서 성읍국가나 연맹국가가 나타났는데, 그 대표적인 부족연맹국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하였다. 한사군의 위치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제기되고 있는데, 다수의 사학자들은 낙랑군은 대동강 유역 위씨조선 지방에, 진번군은 자비령 이남 한강 이북의 옛 진번 지방에, 임둔군은 함경남도의 옛 임둔지방에, 현도군은 압록강 중류 동가강 유역의 만주 집안일대로 비정하
한사군(漢四郡)이 설치된 이후 현도군(玄郡)의 지배권 안에 있었으나 태조왕(太祖王:재위 53∼146) 때부터 강력한 대외발전을 꾀하였다. 태조왕은 현도군을 쳐서 푸순[撫順] 방면으로 축출하였고, 요동군(遼東郡)과 낙랑군(樂浪郡)을 공격하여 청천강 상류까지 진출하였으며, 임둔군의 옛 땅에 자립한 옥
한사군(漢四郡)이 설치된 이후 현도군(玄郡)의 지배권 안에 있었으나 태조왕(太祖王:재위 53∼146) 때부터 강력한 대외발전을 꾀하였다. 태조왕은 현도군을 쳐서 푸순[撫順] 방면으로 축출하였고, 요동군(遼東郡)과 낙랑군(樂浪郡)을 공격하여 청천강 상류까지 진출하였으며, 임둔군의 옛 땅에 자립한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