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어'라고 부른다.
오늘날처럼 외래어가 우리의 생활 주변에 범람하고 있는 시대는 일찍이 없었으리라 본다. 일상 주고받는 언어에서,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새벽부터 한밤까지 외쳐대는 상업선전에서는 물론 신문, 잡지, 심지어는 거리의 간판에 이르기까지 날이 갈수록 외래어가 늘어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
I. 서론
우리나라는 세종대왕 이전의 시기에는 중국의 한자를 빌려서 언어로 사용하였다. 그 외에 이두를 사용하여 한국식 발음에 맞추는 등의 방식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한국어는 존재하지 않았다. 그래서 한글이 창제되기 이전의 문학은 대개 한자로 이루어진 작품이 많고, 그 특징 또한 중국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