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시각적인 차별화를 두었고 언어상으로도 연과 연 사이에 말들이 형식적으로 맞지 않는다. 이 시는 만화의 시각성과 신문 기사를 짜집기하여 편집한 것 자체를 하나의 작품으로 발표하고 있다. 아울러 시적 화자의 역할을 최소화하여 시인의 목소리를 최대한 절제하고 있다. 신문이라는 우리의 일
시를 난해한 것으로 성격 짓는 요인으로서, 이 때문에 많은 연구자들이 그에 대한 논문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해석이 나오도록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상에 접근하려고 하는 것은 어쩌면 실패를 감수한 혹은 실패를 전제한 어리석은 도전인지도 모른다.
<이하생략>
Ⅰ.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무엇인가
1. 모더니즘 VS 포스트모더니즘
(1) 포스트모더니즘의 태동
포스트모더니즘이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한 것은 제 2차 세계대전 후기이다. 전쟁의 충격은 인간의 이성에 대한 불신을 가져왔고 후기 산업 사회의 물질만능주의적 풍토, 자본주의 일변도 사회의 비인
시가 상황과 응전 혹은 도전과 굴절이라는 사회학적 역동성을 획득하는 본격적인 출발점이 되었다.
4․19는 먼저 기성시인과 학생층에 의한 수많은 현장시를 탄생시켰따. 辛東門의 「아 神話같이 다비데群들」과 박두진의 「우리는 아직 깃발을 내린 것이 아니다」등은 그 대표작의 하나이다
,.
.
모더니즘이라는 말은, “서구적인 의미”가 강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다지 논의가 되지 않았었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논의는 문화의 전반적인 면에서 확산되어 가고 있는 추세이다. 그렇다고 해서 포스트모더니즘 문화가 우리사회에 만연하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