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가 눈앞의 위협도 간파하지 못하고 요원한 장래의 미사일 위협에만 공을 들였다는 비난도 있었으나, 오히려 테러 사건으로 불확실하고 불가시적인 위협에 대처하려는 미국의 의지는 높아졌다. 미국이 강조하는 새로운 미사일 위협도 그 예이며, 지난 30년 냉전기 동안의 위협과는 본질을 달리한
Ⅰ. 서론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부시 행정부 및 의회의 일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도 있다는 보도를 하자, 백악관은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아무리 '강심장'이라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백악관의 부인에 큰 의미
행정부의 패권주의
지난 7월 말, 미 국방부 부장관 폴 월포위츠가 CNN과 인터뷰를 하면서 “미국은 북한을 주적으로 본다”라고 발언, 파장이 일었었다. 그는 한 걸음 더 나가 “당장 내일이라도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말까지 함으로써 한반도의 긴장을 극적으로 부각시키기도 하였다
행정부는 어째서 한(조선)반도에서 곤경에 빠져들고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다음과 같이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될 수 있다. 그 까닭은 포악한 제국주의자들의 전쟁책동과 약탈야욕을 억제하는 힘이 한(조선)반도에서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한(조선)반도에서는 제국주의의 준동
Ⅰ. 서론
부시 행정부 출범과 미국의 한반도 정책의 변화 여부를 살펴보면 '부시'란 이름은 우리에게는 그 이름의 주인공만큼이나 나쁜 이름이다. 고속도로 옆에 키가 나즈막한 울타리 나무가 바로 부시이다. 거기에는 새들이 많이 숨는다. 그런데 새만 숨는 게 아니라 강도도 숨고 도둑놈도 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