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의 매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학부제나 모집단위 광역화를 행정학에 닥친 위기의 주범으로 몰수는 없다. 위기의 원인은 대학 내외의 변화 속도에 비해 행정학의 교과과정과 교육방법의 변화 속도가 더디었다는 데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의 변화와 대학의 변화에 행
행정학에 있어서도 이 시대는 하나의 기회의 시대라고 생각된다. 현재,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행정과 행정학의 위기는 정부의 역할 축소와 행정학의 정체성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비롯된 것이겠지만, 정보화라는 거대한 물결과 한국의 행정이 처해진 상황은 행정학이 위기론에 머물도록 놓아둘
행정학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행정의 전문가를 배출함으로써 유능한 인력을 행정에 공급하고 있다. 실무에서 학문에서 이들의 국가발전에 이룬 공헌은 다른 학문에 비해 결코 작지 않다는 충분한 자부심을 가질 만 한 것이다.
최근, 행정학의 위기가 행정의 위기와 함께 많이 논의되고 있
Ⅰ. 서론
정부가 주도하는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행정학자들이 만들어낸 규제완화의 대안이나, 민영화의 대안들은 결국 개혁만을 위한 개혁의 보조적 역할만을 해왔을 뿐이다. 이제 정부로부터 독립해서 기업들과의 연계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고 정부와 일할 때와 같은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Ⅰ. 서론
세계 행정학계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행정학이 하나의 독립된 학문적 지위를 누리기까지에는 모(母)학문인 정치학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려는 엄청난 진통이 있었다. 그런가 하면 유럽에서 행정학이 대두되는 과정에서는 ‘공법으로부터 이탈의 험로’(이한빈)가 있었다. 이처럼 새 학문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