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불교용어와 공(空)
불교의 공 개념은 그저 무(無)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무(絶對無)를 말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중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 우주 어느 곳에서도, 어느 시간대에서도 막힘이 일어나는 장소도 없고, 그렇게 만드는 존재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현재의 사건이나 미래의 사
향례(饗禮)를 거행하게 하고 또 자손의 부역을 면제하게 하였는데 …라든가, `인(仁)은 어버이를 받드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고, 정사는 노인을 공경하는 것을 먼저 해야 되니, 이것은 제왕의 성대한 전례이며 고금의 일정한 규정이다.라고 한 것은 경로 와 효행에 대한 세종의 뜻한 바였습니다.
세종은
향례합편에서 이미 제시됐던 것이다.(이태진)
이와 같이 민중들의 평등을 향한 움직임은 민국이념에도 계속 영향을 주었고, 따라서 민국이념은 군주 측만의 발상이라기보다 아래로부터의 동력을 군주 측이 수용한 이념이었다. 이것만으로는 근대국가를 지향할 수 없었을지는 모르지만, 그 전단계
인간은 태아기부터 외부의 자극을 인지한다. 그리고 점차 성장함에 따라 걷고 뛰고 먹고 잔다. 독서를 하고 운동을 한다. 그리고 인격, 사고 등등을 발달시켜 사회에서 적응하고 스스로를 발전시켜 만족을 느낀다. 이 모든 것들은 선천적으로 형성되고 발달되기 어렵다. 걷기 위해서 일어서는 법을 배워
Ⅰ. 서 론
조선시대 서원은 향교와 더불어 양대 중둥 교육기관의 하나였다. 최초의 서원은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이다. 서원의 본격적 확산은 조선초 이래 계속된 사림의 자기세력 기반 구축을 위한 향촌 내에서의 활동에서 비롯되었다. 구체적으로 16세기 중엽(중종,인종,명종,선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