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philosophos)는 본래 ꡐ 지혜(sophila)를 사랑하다(philos)'라는 말에서 유래했음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철학은 지식의 추구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혜를 사랑하는 일, 즉 어떤 활동면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지혜를 사랑한다.」는 말은 지혜를 탐구하는 활동을 뜻한다. 철학의 본성은
- 의식의 경험은 선행하는 대상과 새로운 대상의 본질적 관계를 보지 못한다. 단지 의식은 새로운 대상만을 계속해서 경험한다. 그리하여 의식은 새로운 대상에 대하여 새로운 규정을 부여하며, 이에 따라 새로운 知의 내용이 형성되고 새로운 형산 지가 주장된다. 새로운 형상 지의 주장을 위해서는 의
중세라는 말을 만들어냈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다. 위대했던 로마의 부흥과 재생을 염두에 두었던 르네상스인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돌아다보는 고전 시대와 그들이 추구하는 새로운 희망의 시대 사이에 놓인 기간은 슬픈 중간 시대에 불과했던 것이다.
르네상스인들의 중세에 대한 거부감과 경멸
중세의 예술
중세의 예술관은 고대의 예술관과 거의 동일하였다. 즉, 예술이 곧 수공업이었으며 따라서 도구생산으로 이해하였고, 한편으로는 중세의 사상적 흐름이 되는 종교에 봉사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따라서 아름다운 것이란 신의 흔적이며, 예술의 과제는 ‘볼 수 있는 것(세계)’ 속에서 ‘
헤겔의 변증법적 논리 또한 베를린대학에서 양성한 커다란 성과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의식적 고양의 바탕은 대학이 제공해 주었는데 선진사상의 도입 변화적 양태의 가장 빠른 흡수가 다름 아닌 대학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즉 근대화 과정 역시 대학과 문관하지 않다. 필자는 이러한 서구의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