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체 문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실시된 1963년의 통일지방선거에서는 요코하마, 교토, 오사카, 키타규슈 등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혁신자체체가 많이 탄생하였다. 이 시기의 혁신자치체는, 60년대 이후의 고도경제성장으로 인한 산업구조의
각 대학에는 학생 자치회가 결성되었으며, 1948년에는 전국조직인 전학련(전일본학생자치회총엽합회)이 결성되었다. 정치영역에서는 360여 개 이상의 소 정당들이 난립하였다. 전후 일본의 사회운동의 실질적인 주체는 바로 이러한 새로운 조직들, 자발적 결사체와 혁신적 정당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 이 경우 시민운동론은 정당과 노조 등 기존의 혁신계 조직들과 이를 넘어서는 다양한 성격의 조직들, 나아가서는 비조직 영역의 사람들을 포괄하는 폭넓은 운동세력의 조직화 방식, 즉 이념과 정치적 입장을 달리하는 다양한 세력들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연대하는 방식을 제시하는 논리가 된다.
혁신으로 양극화되면서, 다양한 자발적 결사체들도 각 정당 아래 계열화되었다. 지배권력의 강력한 체제개편 움직임에 대응하여 저항세력은 광범위한 통일전선의 구축을 지향하였다. 이러한 통일전선이 바로 ‘국민운동’이라는 용어로 표상되었다.
2) ‘안보투쟁’과 근본으로부터의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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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시대의 가장 큰 특징은 국경의 벽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개방과 함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므로 각종 정보와 문화상품의 유통이 촉진되게 마련이다. 정보기술의 획기적 혁신은 국가간의 거리를 좁히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세계화와 함께 중앙정부가 대외관계를 독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