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을 낳았는데, 가전체로 된 작품에는 의인체(擬人體)인 「국순전(麴醇傳)」,「청강사자현부전(淸江使者玄夫傳)」, 「죽부인전(竹夫人傳)」같은 작품이 있다.
그리고 조선에 와서는 김시습의 「금오신화(金鰲新話)」의 출현으로 우리나라에도 소설(로만스)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한다. 이는 이 땅에
문학이 그 시대의 갈등과 고뇌를 반영한다는 보편적인 현상을 굳이 감안하지 않는다 할지라도, 1950년 이래 한국 현대소설의 제반 내용과 구조는 6.25의 체험과 영향의 삼투적 성격과 기능을 배제해놓고는 생각할 수 없을 만큼 6.25는 현대소설사에 있어서 간과해버릴 수 없는 발생론적 배경이다. 6.25가 지
흐름이 자리잡고 있었고, 중국의 공산화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동북아 정세의 변화의 결과로 한국전쟁이 발발하게 된 것이다.
한국전쟁은 3년 동안에 걸친 동족상잔의 비극으로서, 혼란과 파괴의 시기라고 요약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적지않은 인명이 손상되고, 전쟁비용뿐만 아니라 국토의 황페화로
현대소설적 남상을 만든다. 따라서 1921년부터의 소설사 재점검은 인식변화의 명확한 구획을 가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본다.
1920년대 초에는 낭만과 퇴폐적인 경향이 풍미했고 그 중반 이후에는 프로문학과 국민문학이 첨예하게 맞섰던 사실과 견주어보면, 문단을 주도하는 어떠한 흐름도 없
소설. 18세기 이후 서구에서 발전된 문학장르(장편소설)
2. 소설의 발생
(1) 인쇄술이 보편화 된 이후 본격화(희곡이나 시처럼 운율적 형식을 통한 전달이 불가능)
로버트 쇼울즈 - 르네상스 후기 이성의 시대에 높아진 역사의식에 의해 소설적 충동의 흐름이 로망스와 풍자로부터 역사 쪽으로 끌려간